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휴대 전화 (문단 편집) === SF 창작물에서 === 의외로 고전 SF에서는 오래도록 등장하지 않은 물건이다. SF에서의 미래 소품들은 미래 예측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개상의 재미를 위해 등장하는 것이니 핸드폰이라는 물건이 꼭 등장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, 핸드폰이 매우 일상화된 현대인으로서는 의외라고 생각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. 제한된 사람들끼리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형화된 무전기나 휴대용 통신기의 개념은 고전 SF에도 아주 많이 등장했다. 가령 비밀요원이 팔찌 형태의 통신기를 사용해 대화를 나눈다던가 하는 장면은 여럿 찾아볼 수 있다.[* 혹은 [[아날로그 시계|아날로그]] [[손목시계]]에 무전기 기능이 숨겨져 있다는 설정의 작품들도 있다. 이런 경우 평상시엔 시계(혹은 팔찌) 속에 내장되어 있는 안테나를 길게 늘여서 통신을 연결하는 연출도 존재.] 1966년에 방영된 SF TV 드라마 [[스타트렉]]에선 우주선 승무원들이 폴더폰처럼 펼쳐서 사용하는 통신기를 사용한다[* 참고로 스타트렉은 휴대전화 이외에도 [[타블렛]], [[HMD]]([[구글 글래스]]), [[MP3]] 등의 기술적 혁신에 영향을 끼쳤다.]. 그러나 소형화된 전화기가 보편화된 세상을 그린 SF물은 실제로 휴대폰이 등장하는 시대가 오기 전까지는 잘 등장하지 않는다. 고전 [[사이언스 픽션/소설|SF 소설]]에서도 보면 휴대전화가 나오는 것이 거의 없다. 대표적으로 [[로버트 A. 하인라인]]의 1957년작 소설 <[[여름으로 가는 문]]>에서는 1970년대에 사는 주인공이 냉동 수면 이후 2000년에 깨어난 후 2001년까지 살다가 다시 70년대로 돌아가는데, 주인공은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기 위해 전화를 찾아 헤멘다. 같은 작가의 <[[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]]>에서는 도시를 관리하는 중앙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, 자급자족이 가능한 달 식민지가 등장하지만 주인공은 인공지능과 대화하기 위해 유선 전화기를 써야 한다. [[조지 오웰]]의 1949년작 <[[1984(소설)|1984]]>에서는 TV와 카메라, 도청기를 겸용하는 [[텔레스크린]]이라는 기계가 등장하지만 휴대전화는 등장하지 않으며,[* 다만, 현실의 [[1984년]] 당시에도 휴대 전화라는 물건이 아직 완전히 상용화되기 이전이었다. 위에서도 나와있다시피, 세계 최초로 상업용으로 승인받은 휴대 전화인 모토로라 다이나택 8000X가 [[1983년]]에 출시되었다.] [[올더스 헉슬리]]의 1932년작 <[[멋진 신세계]]>는 설정상 250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인간을 인공부화소에서 찍어내는 시대이지만 역시 휴대전화는 등장하지 않는다. [[필립 K. 딕]]의 1968년작 <[[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?]]>에서는 인간과 구분이 가지 않는 정도의 안드로이드가 등장하지만 휴대전화라는 개념은 없다.[* 반면 화상 전화는 대부분의 SF소설에서 등장한다. 상술한 <여름으로 가는 문>에서는 화상 전화가 기본인 공중전화가 등장하며 하인라인의 다른 소설인 <[[낯선 땅 이방인]]>에서도 주인공 쥬발이 집전화로 화상 통화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. 다만 '1:1로 직접 연결된다'라는 개념은 생각하지 못했는지 전화 교환원이 있다.] 전술하였듯 이런 고전 SF 작품이 나올 당시 이미 존재하고 있던 무전기를 소형화한다는 발상은 비교적 간단하기에 많이 등장했지만, 모두가 전화기를 휴대하고 언제 어디서나 통신이 가능하다는 발상은 잘 등장하지 않았다. 사실 휴대용 만능 통신장비라는 것은 과거인들이 보기에 너무 [[데우스 엑스 마키나]]와 같이 막강해서 이야기 전개를 방해하기 쉬워 넣기가 어려울 수도 있었을 것이다. 호러물에서 주인공이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면 그대로 이야기가 끝나버리기 때문에 오늘날의 호러물에서는 “전파가 안 잡힌다”는 상황이 종종 들어가며, [[제로 시리즈|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 자체를 호러 요소로 사용하곤 한다]][* 해당 공포 게임 시리즈는 3편까지 게임 발매 당시의 현대가 아닌 1980년대를 배경으로 설정했는데, 이는 '''고립된 무대를 연출하는 데에 휴대전화의 존재가 문제가 되기 때문'''이었다.] 실제로 휴대폰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대중화되기 전인 1980~90년대 초에 나온 [[이언 뱅크스]]의 SF 소설 [[컬쳐 시리즈]]에서는 리모트라는 공중부양형 휴대용 통신/전자수첩형 장비가 등장하는데, 작중 대부분의 창작물에서는 이 리모트가 고장나거나 잃어버려서 스토리가 전개된다고 설명하는 대사가 있다. SF의 상상들 중 실제 현대의 모습과 차이를 보이는 것은 핸드폰 말고도 이것저것 있다. 반대로 고전 SF에서 2000년대에 등장할 것이라고 상상한 날아다니는 자동차, [[궤도 엘리베이터]], [[스페이스 콜로니]] 등은 21세기 초에도 요원하다 못해 불가능한 상태. 미래에 대한 상상은 들어맞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훌륭한 예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